■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정위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카카오가 대기업에 지정되는 과정에서각종 자료를 누락 하고 허위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이어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까지 흙수저 출신 벤처 1세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스튜디오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정희]
안녕하세요.
지금 공정위가 카카오 조사에 나섰습니다. 카카오하고 또 카카오 지주회사 케이큐브홀딩스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까?
[이정희]
지금 카카오는 자산 총액 5조가 넘어섰기 때문에 대기업 집단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 집단에 속해 있으면 동일인이 지정되고 지금 김범수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어 있고요.
그러면 매년 동일인 가족들에 대한 이런 소유 현황들에 대해서 보고를 하게 돼 있는데 현재 지금 케이큐브홀딩스가 그동안 여러 가지 자료 보고가 누락이 돼 있었고요. 또 허위보고가 현재 되어 있었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케이큐브홀딩스, 사실상 카카오의 지분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김범수 의장의 가족들이 대부분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이정희]
케이큐브홀딩스는 금융투자전문업체인데. 이건 김범수 의장의 개인회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개인회사고 또 가족들이 거기에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범수 의장의 개인 지분과 그다음에 케이큐브홀딩스의 지분을 합치면 카카오에 대한 지배권을 김범수 의장이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23.89%를 갖게 되는 거군요.
[이정희]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김범수 총수가 최근 이재용 삼성 부회장보다 더 부자가 됐다는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재산이 얼마나 됩니까?
[이정희]
제가 재산이 얼마라기보다도 지금 현재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건 지금 현재 시가총액을 보니까 가장 주식...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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